5/31/2018

새로운 삶을 살다


이번 주는 특별하다.
담배를 끈은지 3일째 되는 날이고,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5시반에 일어나서 새벽운동을 했다.

담배는 84년부터 피웠으니까
35년간 피운 셈이다.
이제는 미련없이 끈었으면 좋겠다.

마라톤을 시작하니 금연에 대한 필요도 생기고
끈은지 꼴랑 3일 째로 며칠되지 않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담배 피고 싶다는 조바심같은 것이 덜하다.

금연때문인지 몰라도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기 전인데도일어나 시계를 보니 5시반,

담배에 대한 생각을 잊고
호흡과 뛰는 폼에만 신경쓰면서 그냥 무작정 달리는 것
게다가 새벽녘의 시원한 공기 또는 어느정도 약간 차가운 공기...

예전에는 그 새벽녘의 차가운 공기가 좋아서 그 기분에 달렸던 것 같다.

새벽운동이 근 40년만인가?
뛰고 나니 상쾌하다.
금연에 새벽운동까지 하니
새로운 삶을 사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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